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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장치·EBV 감염 차단 백신 주목
  • 루미펄스 검사기, 기존 진단 장치 한계 극복
    EBV 백신, EBV 세포 진입 시 감염능력 차단
  • 등록 2022-05-15 오후 11:47:10
  • 수정 2022-05-15 오후 11:47:10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5월9일~5월15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의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장치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감염을 차단하는 백신 등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인지기능 테스트 의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더 정확한 방법으로’

인지기능 테스트에 의존하던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개선할 수 있는 장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 신경세포의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1-42와 1-40의 뇌척수액(CSF) 내 비율을 계산해 치매를 진단하는 장치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진단기기 전문 제조사 후지레비오 진단이 개발한 ‘루미펄스G 베타 아밀로이드 비율’(LumipulseG ß-amyloid Ratio 1-42/1-40) 검사기(이하 루미펄스 검사기)다. 기존에는 주로 인지기능 테스트를 활용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했다.

보다 정확한 뇌척수액 검사와 치매 관련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을 측정하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등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적었다. 큰 고통이 수반되거나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컸기 때문이다.

루미펄스 검사기는 당일에 PET 결과와 맞먹는 베타 아밀로이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가 치매로 인한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FDA는 알츠하이머병 신경 영상 선도연구(ADNI) 참가자 292명의 뇌척수액 표본을 PET 결과와 비교한 자료를 근거로 이 검사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했다. 전체적으로 루미펄스 검사기 양성의 97%, 음성의 84%가 PET 결과와 일치했다.

한편 알츠하이머 치매는 신경세포 사이의 공간에 있는 표면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신경세포 안에 있는 타우 단백질이 잘못 접혀 응집되거나 엉키면서 신경세포를 죽이는 독성 단백질로 변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덱스 세러퓨틱스, EBV 백신 최초 개발

헬스데이 뉴스는 감염 질환인 단핵구증을 일으키는 EBV 감염을 차단하는 백신이 최초로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EBV에 대해서는 아직 승인된 예방 백신이 없다. EBV는 두 종류의 세포, 즉 항체를 만드는 B 면역세포와 상피세포(피부 또는 장기의 외부 표면을 덮는 조직) 속에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감염 차단이 어렵다.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생명공학 기업 모덱스 세러퓨틱스가 개발한 실험 EBV 백신은 이 두 종류 세포에 대한 EBV 감염을 차단하는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EBV가 세포로 진입해 감염을 일으키는 능력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앞서 동물실험에서 강력한 항체 반응을 유발했다. 또 사람의 줄기세포를 이식한 생쥐의 임파선암 발생을 차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덱스 세러퓨틱스는 앞으로 1년 안에 실험 EBV 백신의 임상시험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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