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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6개월째 면역 수준 급격히 감소"
  • 미국 저널 NEJM에 게재된 연구 결과
  • "얀센은 일정 수준 유지"
  • 등록 2021-10-18 오전 10:28:55
  • 수정 2021-10-18 오후 3:57:1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 존슨앤존슨(JNJ)의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간에 면역 효과와 지속기간이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저널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보면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 초기 강한 면역 반응이 관찰됐지만 6개월부터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얀센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면역 반응이 낮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큰 감소가 없는 것으로 관찰됐다.

(자료=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
이는 연구팀이 미국에서 승인된 3가지 코로나19 백신 중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 61명을 대상으로 8개월간 항체, T세포 및 기타 면역반응에 대한 비교분석을 진행한 결과다.

참가자들 중 31명은 화이자를, 22명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았다. 나머지 8명은 얀센 백신 접종을 받았다. 분석 결과 화이자와 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의 경우 면역 수준이 6개월째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8개월째에 큰 감소폭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 백신의 경우 초기 mRNA 백신에 비해 초기 유도된 항체 수준은 낮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소한으로 감소하거나 면역반응 감소 없이 안정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됐다.

같은 mRNA 백신 내에서도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항체반응이 더 높고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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