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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엠앤씨, 휴베나 흡수합병...“헬스케어 부자재 전문 기업 도약”
  • 화장품, 의약품 등...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 전개 예정
  • 등록 2022-04-26 오전 9:41:58
  • 수정 2022-04-26 오전 9:49:40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휴엠앤씨는 100% 종속회사인 휴베나를 흡수합병 한다고 26일 밝혔다.

(제공=휴엠앤씨)


휴엠앤씨와 휴베나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양 사의 합병을 결의했으며, 합병 관련 신고 및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 사의 합병은 화장품·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확인됐다. 휴온스 그룹이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에 이어 세 번째 미래 전략 사업으로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을 낙점한 셈이다.

합병 후 휴엠앤씨는 기존의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휴베나의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휴엠앤씨 관계자는 “휴엠앤씨의 재도약을 위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면서 견고한 성장 재원을 보유하고 있는 휴베나와의 합병을 추진한다”며 “휴엠앤씨가 추구하는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등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수적인 분야다. 국내 헬스케어 산업은 물론 휴온스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엠앤씨는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등 화장품 소품을 생산, 제조, 수출하는 화장품 부자재 전문기업이다. 회사 측은 국내외에서 화장품 소품 관련 110여 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경영 정상화 및 거래재개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휴베나는 유리 앰플, 바이알을 포함한 의료·제약 분야 부자재를 국내외 주요 제약사와 연구소 등에 공급하는 의료용기 및 이화학 기구전문 기업이다. 2021년 기준 매출 24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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