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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암 정복, 한 발 더 ‘가까이’
  • 등록 2022-06-12 오후 11:57:51
  • 수정 2022-06-13 오후 5:37:29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6월6일~6월12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의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암 정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연구들이 주목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NK세포 항암 기능 강화하는 T세포 유형 발견

항암 면역치료의 낮은 반응률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 연구팀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면역학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이뮤놀로지’에 논문으로 실었다.

CD4(항원 집단 4)가 표면에 발현하는 특정 유형의 보조 T세포는 NK세포를 자극해 암세포를 더 세게 공격하게 한다는 게 핵심이다. 몸 안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될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면역세포가 NK세포다. 과학자들은 항암 면역치료의 반응률을 높이는 것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는다.

CD4 양성 보조 T세포는 표면에 CD4 항원이 나타나는 보조 T세포다. 지금까지 CD4 양성 보조 T세포는 킬러 T세포에 신호를 보내 암세포나 감염원을 제거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바이오엔테크 등, 췌장암 재발 예방 백신으로 임상시험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코로나19 백신에 쓰인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로 만든 췌장암 재발 예방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과학자들과 협업해 췌장암 재발을 억제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mRNA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회사다.

관련 연구진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해당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에는 초기 췌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16명이 참여했으며, 종양 제거 후 각각 8회분의 백신을 정맥주사로 접종했다.

접종 결과, 참가자의 절반인 8명에게서는 면역세포인 T세포 반응했다. 이들은 이후 관찰 기간 몸에서 암이 발견되지 않는 상태를 유지했다. 백신에 별 반응이 없었던 나머지 8명 중 6명은 사망하거나 암이 재발했다.

◇암 피로 증상, 플래시보 효과로 완화

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극심한 피로 증상을 플래시보 효과로 가라앉힐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암 관련 피로는 암 자체 또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독성 노출과 부작용 등으로 진행성 암 환자의 60~90%에게 나타난다.

헬스데이 뉴스는 미국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의 스리람 예누 완화·재활·통합의학 교수 연구팀이 피로에 시달리는 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반반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피로 약’이라면서 가짜 약을 하루 두 차례 일주일간 복용하도록 했다. 다른 그룹엔 아무런 약도 주지 않았다. 1주일 후 위약 그룹은 대조군보다 피로 증상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이때부터 3주 동안 두 그룹 모두에 가짜 약을 복용하게 했다. 한 달 후 모두가 피로 증상이 현저히 가라앉았다. 한 달 내내 위약을 먹은 환자나 3주 먹은 환자나 피로 진정 효과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 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 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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