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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임박 바이오노트, 2조원대 기업가치 인정될까
  • 연내 코스피 상장 목표…예상 시총 범위 1.8조~2.3조원
  • 코로나19 엔데믹에 국내 증시 불확실성 높아 투심 악화
  • 코로나19·관계사 덕에 실적 급증하고 엔데믹에 실적 ↓
  • 해외 시장 공략·신사업 진출로 관계사 의존도 줄이기 중
  • 등록 2022-10-17 오전 10:20:24
  • 수정 2022-10-17 오전 10:20:24
이 기사는 2022년10월17일 10시2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바이오노트 로고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SD바이오센서)의 관계사 바이오노트가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한다. 바이오노트가 2조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1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를 본격 추진한다. 바이오노트가 예상하고 있는 시가총액 범위는 1조8712억원~2조2870억원이다. 비교 회사인 씨젠의 최근 1개월 평균 시가총액은 1조4160원, 랩지노믹스의 시총은 2097억원 정도다.

시장은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바이오노트가 희망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올해 엔데믹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최근 진단키트업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상태”라며 “더구나 지금 시장 분위기에서는 원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오노트, 코로나19 덕에 실적 뛰고 엔데믹에 실적 ↓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진단업체 중 하나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진단검사 제품과 함께 바이오 콘텐츠(Bio-Contents)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콘텐츠에는 인체진단 제품도 포함돼 있다.

바이오노트는 인체진단 제품을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관계사에 반제품 형태로 공급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수혜를 받아온 업체다. 2019년만 해도 400억원에 불과했던 바이오노트의 매출액이 2020년 6315억원, 2021년 6224억원으로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2019년 99억원에서 2020년 5580억원으로 뛰고 2021년에는 4771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노트는 올해 상반기부터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줄고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26.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83.5%에서 70.3%로 떨어졌다.

바이오노트는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콘텐츠 제품의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바이오노트는 지난 7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인수 계약을 체결한 미국 진단시약업체 메리디안(Meridian)과 인수·합병(M&A)이 완료될 경우 양사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바이오노트의 핵심 경쟁력에 메리디안의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글로벌 브랜드 영업,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경험 등이 합쳐지면 영업, 제품, 생산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외 시장 공략·신사업 진출로 관계사 의존도 줄이기 중

관계사 의존도가 높은 점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목된다. 바이오노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 중 78.5%는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관계사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바이오노트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주요 제품의 원재료와 부재료를 공급하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해당 반제품을 받아 진단키트로 조립·판매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양사는 지분으로도 얽혀있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분 23.9%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최대 주주인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지분율 31.56%)은 바이오노트 회장도 겸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관계사향 매출 의존도가 2020년 92.3%, 2021년 84.2%에 비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오노트가 국내외에서 신규 매출처를 지속적으로 확보한 덕분이다. 한 해외 딜러사는 올해 상반기 216억원의 매출을 내면서 관계사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딜러사는 바이오노트의 코로나19 진단용 브랜드 ‘나우체크(NowCheck)’ 브랜드를 독일 정부에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에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M&A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2019년 11월 미국 법인(Bionote USA Inc.)을 설립했다. 지난해 6월에는 중국 상하이 로히 바이오테크놀로지(Shanghai Rohi Biotechnology Co., Ltd.)의 지분 100%를 550만 달러(한화 약 68억원)에 인수해 중국지사를 세웠다. 상장 이후에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유럽 등 주요 지역의 회사를 대상으로 M&A를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노트는 주요 사업인 진단사업을 넘어 동물·인체 대상 백신, 치료제 사업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미 해당 사업과 관련된 바이오기업에 투자도 단행했다. 바이오노트는 파마리서피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카브, 팜캐드, 엔에이백신,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등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 바이오노트는 다양한 바이오기업에 대한 추가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향후 동물진단사업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바이오 켄텐츠 사업의 미래사업 선도 전략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토탈 진단 솔루션 글로벌 톱(TOP)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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