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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글로벌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085370)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개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수출확대 및 질적 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일자리 창출 등에서 공을 세운 유공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 수상한 루트로닉의 박윤식 글로벌 CF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루트로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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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의 탑은 당해년도(2021년 7월 1일~2022년 6월 30일) 해당 수출의 탑 단위 이상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루트로닉은 해당 기간 한국 본사 기준 수출 1억 달러를 초과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8년 1000만불탑, 2012년 2000만불탑, 2014년 3000만불탑 등을 수상한 바 있다.
1997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를 기반으로 RF(Radio Frequency), LED(Light Emitting Diode)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 중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더마브이, 할리우드 스펙트라, 클라리티II, 울트라 등이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736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의 83%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등 본사와 해외 법인이 협력해 활발한 해외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2003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처음으로 수상했는데 19년만에 1억불 수출의 탑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계속해서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아직 우리에게는 더 나아갈 수 있는 커다란 해외 시장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