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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트릭스, 메쥬와 공동 제품 연구개발 MOU
  • 양사 보유 기술력 바탕으로 연구 사업, 공동 제품 개발
  • 등록 2024-06-11 오전 10:05:50
  • 수정 2024-06-11 오전 10:05:50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MEZOO)와 양사의 제품과 기술을 활용한 공동 제품 연구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와 박정환 메쥬 대표가 지난 10일 메쥬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에이아이트릭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에이아이트릭스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메쥬의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연구 진행·신규 제품 개발 △상호 기술 교류, 데이터, 정보 교환과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국내외 주요 고객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병원 내 입원 환자뿐 아니라 거동 가능한 환자들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기 위해 각사의 기술을 활용해 학술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공동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MOU의 목표다.

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입원 환자의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이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구로병원을 포함한 국내 40여 개 병원에 도입됐다. 메쥬가 개발한 ‘하이카디’(HiCardi)는 심전도를 비롯해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수면 등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 심전도 플랫폼이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생체 신호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센서(Sensor)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관건”이라며 “이번 협약에 따라 메쥬의 센서 기술력과 자사의 AI 기술력이 만나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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