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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대해부]③“흑전 계획 이상 無...내년엔 연매출 100억원”
  • “내년 해외진출 원년…동남아·미국·유럽 진출 기대”
  • “산업AI, 고객사가 먼저 러브콜…올해부터 의료AI 역전”
  • 등록 2023-08-24 오전 10:50:13
  • 수정 2023-08-25 오후 2:32:41
이 기사는 2023년8월24일 10시5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2024년 매출 313억원, 영업이익 164억원’.

2021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당시 딥노이드(315640)가 세운 추정손익이다.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확보가 지연되면서 내년 영업이익 72억원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지만,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딥노이드는 상장 이래 매년 꾸준히 영업적자 규모를 줄여왔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기술특례상장 바이오벤처 중 상장 당시 세운 흑자전환 시점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경우 이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 2021~2022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출을 꾀하기도 쉽지 않았다.

최 대표는 “지금처럼만 매출 증가속도가 이어지면 내년 흑자전환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의료 인공지능(AI) 분야는 사실 굉장히 더디고 제도적인 허들도 있지만 의료 외적인 사업 확장에 의해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벤처 특성상 아직 적자 규모가 클 수밖에 없지만 산업AI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자랑거리다. 최 대표는 “매출 규모는 경쟁사 대비 작을 수 있지만 영업적자나 당기순적자 규모도 가장 작아 재무구조가 탄탄하다”고 자부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4개 상장사(제이엘케이(322510), 뷰노(338220), 루닛(328130)) 중 매출액 순손실률(ROS)을 따져보면 딥노이드가 165.6%로 가장 낮다.

손동국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은 “올해는 국책사업이 많이 늘어났고 그외 분야에서 매출도 증가해 당기순손실을 최소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회사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70억~90억원 정도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3억70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하반기 중 8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연매출 90억을 향한 제반상황은 점차 마련되고 있다. 뇌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에서 뇌동맥류 의심부위를 검출 보조하는 의료영상 AI기기인 ‘딥뉴로’(DEEP:NEURO)가 3분기 중 비급여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산업AI사업도 연일 수주 희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발간한 리포트에서 “(딥노이드 산업AI 사업의) 주요 매출처로는 S사전자, S사디스플레이, S사바이오, L사화학, 한국공항공사, 경찰청, 국회사무처, L사디스플레이, 정부청사 등이 있다”며 “현재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제품이 납품되면서 우수성과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소기업향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하기 위해 산업AI 영업조직도 신설했다. 최 대표는 “이제까지 산업AI 분야 에서 우리가 직접 영업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최근 산업AI 부문에서 일할 영업전문가를 영입했다”고 귀띔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처음으로 산업AI 매출이 의료AI 매출을 역전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대표는 “산업AI사업은 임상시험이나 인허가 없이 현장에서 효율성이 확인되면 상대적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매년 신모델을 만들어 매출을 낼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연매출 100억원 돌파가 목표다. 박진수 의료AI사업본부 본부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의료기기 유럽 CE인증을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인증절차를 알아보고 파트너사를 결정하는 중이다”며 “미국과 동남아시아에서는 내년 중 실제 판매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최 대표는 “코로나19로 조금 늦어졌지만 내년은 딥노이드의 해외 진출 원년이 되리라고 본다”며 “2025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딥노이드 매출계획 (자료=딥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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