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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뇌졸중 솔루션 ‘JBS-01K’ 비급여 수가 5만4300원
  • 복지부, 신의료기술 고려…비급여 시 판독료 30배 과금 가능
  • 회사가 희망한 8만원보단 낮지만 MRI·CT 판독료보단 고가
  • 등록 2023-10-31 오전 9:54:13
  • 수정 2023-10-31 오전 9:54:13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이엘케이(322510)는 보건복지부 측에서 책정한 뇌졸중 솔루션 ‘JBS-01K’(뇌경색 유형분류)의 비급여 수가가 5만4300원이라고 31일 밝혔다.

제이엘케이 로고 (사진=제이엘케이)
복지부는 지난 26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AI 의료기기의 건강보험 비급여를 최초로 JBS-01K에 부여했다. 이번에 결정된 비급여 수가는 기존에 회사 측에서 희망했던 8만원보단 낮은 가격이다.

신의료기술이라는 점을 고려해 선별급여, 비급여로 두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선별급여의 기준이 되는 기준에 의하면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특수영상진단 시 전문의 판독료는 1810원이다.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된 제이엘케이 솔루션의 경우 상한제도가 적용되더라도 판독료의 30배인 5만4300원을 과금할 수 있게 됐다.

뇌졸중은 최초 진단 이후에도 2~3회 정도의 추가적인 MRI 촬상이 필요하고 1, 2차병원에서 뇌졸중이 의심되는 일반 환자, 건강검진 시에도 AI 솔루션 활용도가 높다. 특히 대학병원의 경우 정부에서 비급여 상한제도를 통해 비용을 결정해 환자 부담이 줄어든다.

복지부 관계자는 “각 군별로 기존기술에 비해 현저한 정확도 향상이나 오류 감소 등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면 제품에 따라 10~20% 추가 가산과 권고사항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사용 현황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현장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AI 분야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최초 건강보험 적용 사례로 국내 1호로서 입증도 완료됐다”며 “11개 솔루션을 차례로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아 의료 현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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