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제약·바이오 특화 전략자문사 미리어드생명과학이 바이오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리어드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에 특화된 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형 스타트업 육성에 목적을 둔다.
미리어드는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터 업무를 추진해왔다. 현재 아벨로스테라퓨틱스와 메디치바이오, 니오바이오파마슈티컬스 등 3개 바이오텍을 액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로 보유 및 지원하고 있다.
해당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고유계정 투자와 더불어 프로젝트 투자를 위한 개인 투자조합 역시 운용하고 있다. 올 하반기 첫 번째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 매년 2~3개 이상의 기획 창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상용 대표는 “미리어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범을 통해 선별된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에 정말로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텍의 효율적 성장을 위한 마중물 기능을 하는 것이 미리어드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미리어드는 성상용 대표를 중심으로 딜로이트 컨설팅 전략컨설팅 출신의 변성훈 사업총괄 부사장, 녹십자 종합연구소장 출신 박두홍 기술총괄 부사장,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출신 황형석 부사장이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컨설팅 기업 출신의 전략 컨설턴트, 국내 선진 제약사·연구기관 출신의 기술심사역 및 사업개발 전문가 등의 핵심인력으로 구성돼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리어드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업의 성장 효율성을 극대화한 보육 프로그램과 지원체계를 구축하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코스닥 상장 프로세스 등 과거 전략자문 컨설팅 경험 및 전문성을 토대로 미리어드의 차별화된 보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미리어드 고유의 국내외 유수 제약사?연구기관?투자기관 출신의 자문단(Advisory Board)과 함께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미리어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 및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상시로 미리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