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전문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4.8% 증가한 수치다.
해외 대형 고객사 추가에 바탕한 식품세포소재와 성장인자 사업 분야의 실적 호조가 이번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4000만원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부 감소했다. 지난해 말 코스닥 상장 주관사에 부여했던 신주인수권의 주식보상비용 8억원 규모가 1분기 회계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해당 부분을 제외하면 1분기의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약 9억원 추정된다.
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식품세포 플랫폼 기반의 화장품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이를 기반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라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남 화순에 제2공장을 준공하면서 생산능력도 강화한 만큼 올해는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바이오에프디엔씨는식물세포 배양 관련 매년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현재까지 SCI 저널 논문을 60여편 발표했고, 등록 특허도 10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식물세포 동결보존 기술도 개발해 ‘식물세포 은행’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