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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투약 후 알레르기 반응 보인다면 응급실로 가세요[약통팔달]
  • 부작용 적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아예 없는 것 아냐
  • 두드러기·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은 위험신호
  • 1일 1회 0.6㎎부터 투여해 3.0㎎까지 용량 늘려야
  • 등록 2022-09-25 오후 11:24:44
  • 수정 2022-09-25 오후 11:24:44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이어트를 하다 체중감량 정체기에 접어들면 약을 사용해볼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펜 형태의 주사제형인데, 체중감량을 돕는 약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약물입니다. 이제까지 개발된 체중감량 약 중에는 가장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 (사진=삭센다)


삭센다는 애초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당뇨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추적 관찰 중에 투약 환자들의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하고 2014년 비만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습니다. 우리 몸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GLP-1이라는 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호르몬은 식후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위장 운동으르 저하시키는데, 실제 GLP-1보다 체내에서 오래 활성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겁니다.

하지만 삭센다도 부작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불면증이나 맥박이 빨라지는 빈맥, 현기증, 메스꺼움, 변비, 두통, 설사와 같은 이상반응은 삭센다를 투여한 환자 중 10%가 호소하는 흔한 부작용에 속합니다. 대개는 며칠이나 몇 주가 지나면 없어지는 가벼운 증상들이지만 이 같은 반응이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바로 응급실로 가야할 증상도 있습니다. 두드러기, 호흡곤란과 같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그렇습니다. 이밖에 입이나 목에 부종이 생긴다거나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난다면 그것도 알레르기 반응이니 응급실을 찾는 것이 권고됩니다.

만약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와 같은 인슐린 분비 촉진제를 투약 중이라면 삭센다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저혈당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체중감량 목적으로는 다른 약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 75세 이상 노년층, 소아, 청소년에 대한 안전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여하지 않는 것이 권고됩니다. 수유 중이라면 모유로 삭센다의 성분이 이행되는지 관련 연구가 부족해 수유 중인 아이야게 약물이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체중조절을 위한 올바른 삭센다 투약 방법은 1일 1회 0.6㎎으로 시작해 적어도 일주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0.6㎎씩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용량을 점차 늘리다 3.0㎎에 도달하면 용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얼지 않도록 2~8° C 사이에서 냉장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번 개봉했다면 1개월 내 사용해야 합니다. 한 번 사용한 바늘을 다시 쓰거나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한편 삭센다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넘긴 블록버스터 신약입니다. 내년 미국과 유럽에서 특허만료가 예정돼 있어 여러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먹는 약으로 투약 방법을 바꾼 삭센다도 개발 중이라고 하니 주사형태가 불편해 삭센다 투약을 주저하고 있었다면 경구약이 개발될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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