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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내일(27일) 발표"
  • 27일 오후 1시10분 브리핑 개최하고 심의 결과 발표
  • 화이자 팍스로비드·머크 몰누피라비르 등 검토
  • 등록 2021-12-26 오후 6:56:28
  • 수정 2021-12-26 오후 6:56:2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정부가 오는 27일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발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후 1시10분 충북 오송 식약처 시험검정동 1층 브리핑실에서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한 브리핑을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중앙행정기관 장의 요청이 있으면 위원회를 개최해 정식 허가 절차와 별도로 의료제품의 긴급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식약처에 화이자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식약처는 그간 제약사 측이 제출한 임상·품질자료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 17일부터 머크사의 경구용 치료제 ‘라게브리오’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검토 절차도 진행 중이다.

안전관리·공급위원회는 심의기구로 결정의 구속력이 있다. 위원회에서 결정이 난다면 최종적으로 긴급사용승인이 결정된다. 식약처는 “심의 결과가 좋다면 긴급사용승인 결정까지 가능하다”면서도 “심의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 나오면 식약처가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후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어 23일에도 머크사의 ‘라게브리오’의 사용을 승인했다.

정부는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과 팍스로비드 7만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팍스로비드 물량을 최소 23만명분에서 많게는 30만명분까지 확대하려는 협상도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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