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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해부]③“첫 임상 성과 나오면?...IPO 시도 예정”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시리즈B까지 472억원 유치
  • 약물 평가 사업 'JW중외·동화' 등 고객사 확대 中
  • ATROM-C 임상 1상 결과...2023년 중 나올 예정
  • 유종만 대표 "성과 나올 경우 IPO 시도 계획"
  • 등록 2022-10-17 오전 10:30:11
  • 수정 2022-10-17 오전 11:14:56
이 기사는 2022년10월17일 10시3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후보물질 ‘ATROM-C’ 의 허가용 임상을 예정대로 내년 초부터 진행하게 된다면 약 1년 뒤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그 성과가 뒷받침된다면 2024년경에는 코스닥 상장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는 구체적인 신약개발 성과가 있을 때 진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제공=오가노이드사이언스)


2018년에 설립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ATROM-C와 ATROM-S(침샘 오가노이드), ATROM-L(간 오가노이드) 등 재생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내년 초 ATROM-C의 허가용 임상 1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연말부터 임상 시험 전용 오가노이드를 생산하기 위한 GMP 센터를 서울아산병원 건설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까지 시드(5억원·2019년) 시리즈A(80억원·2020년), 시리즈B(387억원·2022년) 등을 통해 확보한 약 47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유 대표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연구와 임상, 공장 확보를 통한 공정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각종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효능을 평가하는 ‘오아시스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해 자체 매출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 스크리닝은 회사가 보유한 생체 조직별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임상 전 약물이나 화장품 등의 효능을 평가하는 서비스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JW중외제약(001060), 동화약품(000020), 미토이뮨테라퓨틱스 등 제약사나 화장품 개발사 등 수십여 개 기업이 오아시스 스트리닝의 주요 고객사이며, 현재 해당 서비스를 통해 검증한 물질 중 1건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 대표는 “면역항암제로 개발되는 약물의 효능을 평가할 모델이 없었다”며 “우리가 암환자의 세포 조직과 혈액 내 면역세포를 공동으로 배양해 종양 미세 환경을 모사하는 오가노이드를 구축했다. 대식세포나 도움 T세포 등 다양한 세포를 추가로 넣어 이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화장품은 동물실험이 금지돼 있어 평가가 어려웠는데, 피부 오가노이드가 좋은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24년경에는 ATROM-C의 임상 1상 결과와 함께 오아시스 스크리닝을 통한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경쟁사가 비교적 쉽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 대표는 “2차원으로 배양한 줄기세포 치료제와 달리 3차원으로 인체 조직과 유사한 오가노이드를 만들려면 충분한 과학적 요소가 고려해야 한다”며 “기본적인 생산 공정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이 오가노이드 시장에 진입하려 해도 따라오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직까지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나오지 않았다. 네덜란드(침샘 오가노이드)와 일본(장 오가노이드)에서 각각 1건씩 임상이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유 대표는 “ATROM-C와 ATROM-S 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 최초를 넘어 세계에서 최초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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