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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투자사·K바이오벤처 한 자리에…디티앤씨알오, 바이오USA서 교류 행사
  • 등록 2025-06-24 오전 8:17:02
  • 수정 2025-06-24 오전 8:17:02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디티앤씨알오(383930)(Dt&CR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미국 신약개발 컨설팅 전문기업 래디어스 리서치(Radyus Research)와 공동으로 한국 바이오텍 기업과 글로벌 투자사 간 기업설명회(IR)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디티앤씨알오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한 IR 네트워킹 행사 (사진=디티앤씨알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행사인 ‘바이오 USA 2025’(Bio International Convention) 기간 중 열렸다. 국내 유망 바이오텍 12개사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사 31개사가 참여했다. 주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참석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의지를 밝혔다.

행사는 단순한 기업 소개를 넘어 국내 바이오텍이 미국 현지 투자자와 직접 만나 피드백을 받고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투자사 맞춤형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연구개발 초기 단계 기업부터 임상 진입을 앞둔 기업까지 폭넓은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써나젠테라퓨틱스 △쓰리에이치바이오 △씨앤큐어 △아스트로젠 △아울바이오 △아이엔테라퓨틱스 △에이피트바이오 △오토텔릭바이오 △옴니아메드 △이뮤즈테라퓨틱스 △이뮨앱스 △큐제네틱스 등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이 참여해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디티앤씨알오 관계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메신저 리보핵산(mRNA), 희귀질환 치료제 등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한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국 바이오텍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직접 소개하고, 전략적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최재경 쓰리에이치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 바이오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 바이오텍과 해외 투자사 간 연결 고리가 마련된 점이 고무적이며, 1 대 1 맞춤형 미팅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해외 투자 환경과 규제에 대한 정보 공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보스턴 주재 한국 총영사관도 참석해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재휘 총영사는 “미국 바이오 시장 진출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겠으나, 행사를 통해 확인한 기업의 패기와 지원기업들의 역할을 통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총영사관을 포함해 관련 정부기관들도 우리 기업의 성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벤처캐피털은 아시아 지역의 임상 역량 있는 기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바이오텍의 현지화 전략 및 맞춤형 IR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GLP(우수시험관리기준) 인증 시험기관으로서 신약개발 초기 기업을 위한 비임상·임상 데이터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래디어스 리서치는 GSK, 로이반트 등과의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현지에서 실질적인 허가·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디티앤씨 바이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미국 네트워킹 행사는 국내 바이오텍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 전략의 첫 사례로, 향후 정례화를 포함한 장기적 협력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감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은?

1. 한미약품

255명( 29% )

2. 디앤디파마텍

115명( 13% )

3. 동아에스티

50명( 5% )

4. 디엑스앤브이엑스

16명( 1% )

5. 펩트론

324명(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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