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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美 당뇨학회서 1개월 지속형 제형 개발 성과 발표
  • PT401, PT403의 제형 개발 연구 성과 발표
  •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업화 논의 이어갈 방침
  • 등록 2021-07-05 오전 10:43:02
  • 수정 2021-07-05 오전 10:43:02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펩트론(087010)이 최근 미국당뇨학회(ADA 2021)에 참가해 1개월 지속형 당뇨 치료제 ‘PT401, PT403’의 제형 개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제약사들과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PT401과 PT403은 펩트론이 독자적인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장기 지속형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GLP-1은 혈당 조절 효능이 우수한 한편, 혈당이 높을 때만 작용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와 달리 저혈당 쇼크 우려가 없고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 기존의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당뇨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는 펩타이드 물질이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투약편의성이 높은 장기 약효 지속형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1주 지속형 제품 3종과 1일 지속형 제품 1종이 총 12조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1주 지속형 펩타이드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의 경우 2020년 글로벌 매출 약 3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Novo nordisk Annual Report, 2020),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도 탁월하게 나타나 비만 치료제로도 출시됐다.

펩트론의 PT403(SR-세마글루타이드)은 자체 스마트데포 플랫폼의 약효 지속성 및 방출 농도 제어 기술을 적용해, 1개월 지속형 제형 개발에서 고질적 문제로 인식돼온 초기 약효 발현 지연 기간(lag phase) 발생을 해결했다. 주사 간격에 따라 약물 농도가 높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도 없앴다. 회사는 세계 유일의 1개월 지속형 제품으로서 GLP-1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세나타이드 약물의 경우 펩트론은 2주 제형인 PT320을 개발해 당뇨병 임상 2상을 마친 상태로, 2% 이상의 혈뇌장벽(BBB) 투과율 및 퇴행성뇌질환의 신경세포 재생 효과를 밝혀냈다. 현재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을 완료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PT401(SR-엑세나타이드)은 약효지속기간의 기술적 한계를 해결하고 연장시킨 후속 제형이다. 기존 1주 지속형 엑세나타이드 제품인 바이듀레온의 단점인 초기 약효 발현 지연의 문제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생체이용률도 두 배 이상으로 증가시켜 1개월 이상의 장기 지속형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반복적인 자가투여가 쉽지 않은 파킨슨 환자들에게도 더욱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펩트론 관계자는 “독자적인 스마트데포 플랫폼 기술력과 구축이 완료된 글로벌 수준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생산 공정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1개월 지속형 당뇨 치료제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이번 당뇨병 학회에서 발표된 당뇨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물론 제네릭 개발사들과도 공동 개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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