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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릭스·아이큐어·라메디텍, 스킨부스터용 소재 개발 MOU
  • 등록 2025-03-17 오전 10:20:22
  • 수정 2025-03-17 오전 10:20:22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엠브릭스는 17일 아이큐어(175250), 라메디텍(462510)과 함께 스킨부스터용 융합폴리펩타이드 소재의 연구 개발 및 생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상호 기술 자문 및 업무 교류 △융합폴리펩타이드를 활용한 소재 개발 공동 연구 △개발된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의료기기 등의 위탁생산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속에 직접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미용 시술로, 최근 미용 의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융합폴리펩타이드 소재는 기존 제품 대비 효과적인 피부 재생과 탄력 개선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를 통해 엠브릭스, 아이큐어, 라메디텍은 함께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스킨부스터용 융합폴리펩타이드 소재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장품, 의료기기 등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엠브릭스는 단백질 공학 기반 플랫폼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보툴리눔 독소의 재조합 단백질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스킨부스터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FGF2와 보툴리눔 독소의 결합을 통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항염증 효과를 유도하여 피부 개선을 돕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아이큐어는 독자적인 TDDS(경피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의약품 및 화장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화장품 ODM(생산자 개발생산) 및 OBM(브랜드기획 개발생산) 사업과 의약품 CDMO (위탁개발생산) 등을 영위하고 있다.

완주 화장품 CGMP공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사 고객들에게 다양한 기초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ODM/OBM 사업 매출 성장율 96%를 달성하는 등 성장중이다.

라메디텍은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스킨부스터 주입 기기 ‘퓨라셀’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세 기업 간의 기술적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원 엠브릭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세 기업의 강점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스킨부스터용 소재를 개발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융합폴리펩타이드 기술을 활용한 고기능성 미용 의료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보툴리눔 독소 재조합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반 신규 소재 개발을 통해 향후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충족 시킬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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