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넥스아이는 면역항암 불응성 치료제 파이프라인 ‘NXI-2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올해 신규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 넥스아이 로고 (사진=넥스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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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제 선정으로 넥스아이는 NXI-201 개발을 위해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 진입·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NXI-201은 MSS 대장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온코카인-2’(ONCOKINE-2) 기반 면역항암제다. MSS 대장암은 면역항암제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난치성 암종이다.
NXI-201는 지난해 3월 일본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에 기술이전된 ‘NXI-101’과 동일한 타깃 발굴 플랫폼에서 도출된 후속 파이프라인이다. 넥스아이는 지난해 NXI-101가 KDDF 우수 과제로 선정된 데 이어 NXI-201도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넥스아이 관계자는 “NXI-201이 추가로 지원과제에 선정된 것은 자사의 면역항암 불응성 인자를 타깃하는 치료제 개발 기술이 경쟁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스아이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영역을 공략하는 한편, 이번 과제 수행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기술이전 기회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KDDF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상용화 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대표 신약개발 펀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