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아이진(185490)은 자체 개발 중인 심근허혈 및 재관류손상치료제 EG Myocin(이하 EG Myocin) 의 국내 임상 2상 투약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아이진은 보건복지부의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초 연구 및 임상 1상을 진행했다. 2019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2상 승인을 받아 2019년 12월부터 세브란스 병원과 용인세브란스 병원들을 포함한 총 9개 기관에서 투약에 나섰다.
회사는 대상자 60명을 초과한 총 61명의 환자에게 투약을 완료했다.
심근허혈 및 재관류 손상은 주로 심장질환 환자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급성 심근경색을 치료하면서 발생된다.
급성 심근경색은 약물을 이용해 혈전을 용해하거나 스텐트 시술로 대표되는 관상동맥중재술을 이용해 치료하는데 , 심근경색이 발생됐을 때와 심근경색 치료로 인해 심장의 혈류가 다시 재개되는 재관류 과정에서 다발적 손상을 입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의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은 연 94 만명이상이며 진료비용도 1조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또한, 글로벌데이터의 자료에 의하면 제약시장 규모가 가장 큰 주요 7개국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제 시장 규모 역시 2015년에는 78억 달러였던 것이 2025년까지 121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진의 EG Myocin은 급성 심근경색 치료시 피하에 투여해 병리학적으로 손상된 모세혈관의 혈액 누 출을 억제하고 심장 주변의 손상된 모세혈관의 구조를 정상화, 안정화시킴으로써 재관류 손상을 치료하는 혁신 신약(First in C lass)의 바이오 신약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약 완료 후 12 주 동안 관찰이 진행되기 때문에 최종 투약일로부터 약 3개월 뒤인 9월말에 관찰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임상 데이터의 분석과 임상최종보고서가 완료되는 시점은 2021년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진은 임상최종보고서가 완료되는대로 결과를 분석해 후속 연구를 준비하는 한편,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