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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통팔달]심한 안구건조증엔 겔타입 점안제 쓰세요
  • 세 개 눈물층에 모두 작용하는 안연고
  • 아래 눈꺼풀 당겨 짜 넣고 깜빡이면 끝
  • 개봉 후 4주 유통기한...지나면 폐기해야
  • 등록 2022-05-22 오후 11:46:03
  • 수정 2022-05-22 오후 11:46:03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300만에 가까운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매일 주섬주섬 가방에 인공눈물을 챙길텐데요. 인공눈물을 넣어도 그때뿐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눈에 머무는 시간이 좀 더 긴 연고형태의 점안제도 있습니다.

눈물층은 가장 눈 바깥에서부터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지방층은 수성층의 증발을 막아주며 수성층은 보습역할을 하고, 점액층은 눈물이 좀 더 오래 머물 수 있게 돕습니다. 대부분의 안구건조증은 지방층에 문제가 생겨 수분이 증발하면서 나타납니다.

바슈헬스코리아의 ‘리포직 점안겔’ (사진=약학정보원)


‘리포직 점안겔’은 지방층이 손상됐을 때 투약하는 안연고입니다.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 끈적끈적한 겔 형태로 잠들기 30분 전에 눈에 투약하면 다음날 아침에 촉촉한 기분으로 눈을 뜰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안구건조증으로 충혈이 생기거나 통증이 있을 때, 인공눈물을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이 번거로울 때 사용하면 됩니다.

리포직 점안겔은 카보머, 물, 트리글리세이드로 구성돼 있는데 카보머는 눈물막의 점액층에 있는 뮤신 대신 뮤신과 결합해 점액층을 보강합니다. 물은 눈물막 중 수성층에 물 성분을 보충하고요. 트리글리세이드는 눈물막의 지방층을 보충하는데, 수성층의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돕습니다. 일반적인 인공눈물이 수성층에 눈물을 보충해주는 역할만 한다면 리포직은 세 가지 눈물층에 모두 작용하는 셈입니다.

투약을 할 때는 아래 눈꺼풀을 당겨 약이 들어갈 공간을 만든 뒤 연고를 작은 방울로 짜넣으면 됩니다. 이때 용기 끝이 눈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용기가 눈꺼풀 등에 닿으면 연고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고를 알맞은 곳에 넣고 나면 안연고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부드럽게 눈을 깜빡인 뒤 1~2분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약을 넣기 전 반드시 렌즈를 빼고 투약 후 최소 30분이 지난 뒤 다시 렌즈를 착용해야합니다. 투약 후 몇 분간 눈 앞이 뿌옇게 보일 수 있으니 다시 시야가 뚜렷해질 때까지 운전이나 기계조작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리포직은 유통기한이 짧아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개봉 후 4주가 지나면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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