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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스탠포드대와 ‘백토서팁’ 골육종 美 공동 임상 추진
  • 미국 POETIC 학회서 발표, 연내 임상 개시 예정
  • 등록 2025-02-10 오전 9:58:07
  • 수정 2025-02-10 오전 9:58:07
메드팩토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소아종양학 학회(POETIC)에 참석했다.(왼쪽부터) 우정원 메드팩토 사장, 프립노우(Pribnow), 래카이오(Lacayo) 스탠포드대 전문의, 김새롬 메드펙토 미국법인장.(사진=메드팩토)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메드팩토(235980)는 미국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소아 골육종 대상 연구자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지난 5~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소아종양학 학회 ‘POETIC Winter Meeting’에 참가해 TGF-β(베타) 억제 항암제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메드팩토는 이미 ‘백토서팁’의 전임상 및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함께 골육종 암세포 성장 및 폐 전이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제 임상 2상을 통해 이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소아암 전문가 크리스틴 반헤이스트(Dr. Kristen Vanheyst)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레인보우어린이병원(UH Rainbow Babies and Children’s Hospital) 전문의와 앨리슨 프립노우(Allison Pribnow) 스탠포드대 어린이병원 전문의는 각각 ‘백토서팁’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미국 내 재발성 소아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 단독요법 임상을 실시해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임상은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 ‘POETIC’ 소속 12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실시되며, 연내에 개시될 예정이다. ‘POETIC(Pediatric Oncology Experimental Therapeutics Investigators Consortium)’은 북미지역 소아 종양학 분야 의사, 과학자, 기업 등의 혁신적인 협업의 장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컨소시엄으로, 1년에 2번씩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동 연구기관 중 하나인 ‘시티오브호프(City of Hope) 암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돼 북미 및 유럽권 소아암 연구자들이 새로운 항암 치료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메드팩토에서는 우정원 사장과 김새롬 미국법인장이 참석해 회사 소개와 함께 공동 연구자들과 임상 프로토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우정원 사장은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번 학회에 초청돼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에 대한 북미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미국 최고 권위 대학병원들과 공동 임상을 실시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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