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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에 '씽크' 적용…모비케어 해외 매출도 가시화

  • 등록 2026-07-20 오전 11:05:31
  • 수정 2026-07-20 오전 11:05:31
씨어스 '씽크' 삼성서울병원 뚫었다...환자 모니터링 시장 1위 굳히기[only 이데일리]
씨어스 '씽크' 삼성서울병원 뚫었다...환자 모니터링 시장 1위 굳히기[only 이데일리]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씨어스(458870) 인공지능(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가 삼성서울병원이 구축한 스마트병실에 적용되면서 상급종합병원 시장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의 중동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화되고 미국 시장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국내 병원 중심 사업이 해외로 확장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본관 내 2개 병실을 디지털 전환 테스트베드인 스마트병실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씽크가 적용돼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웨어러블 센서를 활용해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적용은 단순 시범사업이 아니라 삼성서울병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병동 구축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순환기내과 병동에도 씽크 도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총 39개 병상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향후 병동 단위 디지털 전환이 확대될 경우 씽크 적용 범위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급종합병원으로 꼽힌다. 씽크가 스마트병실과 일반병동에 동시에 적용되면서 씨어스는 단순 레퍼런스를 넘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국내 확산세도 가파르다. 현재 씽크 도입 의료기관은 215곳을 넘어섰으며, 빅5 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과 일반병동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기존 중환자실 중심이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일반병동으로 확장하며 국내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이 씽크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해외 사업도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상상인증권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모비케어의 중동향 매출이 3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품목허가를 획득한 만큼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모비케어는 올해 3분기부터 중동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6년 4분기에는 중동에서, 2027년에는 미국에서 씽크 해외 진출과 관련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모비케어는 장시간 심전도 검사와 AI 분석을 결합한 웨어러블 부정맥 진단 솔루션이다. 씨어스는 UAE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에서는 메디컬 컨시어지 기반 심전도 검사 서비스와 의료기관 레퍼런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씨어스의 성장축이 국내 병원 중심에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 적용은 국내 최고 의료기관에서 플랫폼의 임상 활용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국내에서는 씽크 확산이 실적을 견인하고, 해외에서는 모비케어를 시작으로 중동과 미국 시장 진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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