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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레드힐 헬리코박터균 치료제 '탈리시아'도 국내 판매한다
  • 탈리시아, 2019년 FDA 승인 2020년부터 상용화
  • 레드힐, 지난달 UAE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하기도
  • 국보, 판권계약 우선협 갖고 있어…"시장 조사중"
  • 오파가닙에 대해서는 1분에 라이선스 계약 체결 예정
  • 등록 2022-02-09 오전 10:49:14
  • 수정 2022-02-09 오전 10:49:1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001140)가 이스라엘 바이오기업인 레드힐 바이오파마(RDHL)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뿐만 아니라 헬리코박터균 치료제 ‘탈리시아(Talicia)’도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시점은 코로나19 치료제인 ‘오파가닙’ 계약을 마친 후에 논의 할 계획이다. 국보는 1분기 내에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보는 중증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외에도 경증 코로나19 치료제 ‘우파모스타트(Upamostat)’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치료제 ‘탈리시아’를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장 점막에 기생하는 나선 모양의 세균이다. 위염과 소화성 궤양을 일으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4년부터 1급 발암인자로 규정 한 바 있다. 작년에는 미국 보건복지부가 발암물질로 공식 규정했다. 혈액검사나 위내시경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탈리시아의 경우 지난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이미 판매되고 있는 약이다. FDA에서 적격 감염병 제품(QIDP) 지정을 받아 8년 동안 미국에서 독점 판매가 가능하다. 캡슐 제형은 2034년까지 특허가 연장될 수 있어서 각국에서 특허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이오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국보가 오파가닙은 물론 탈리시아 유통에 대한 판권계약 우선협상권을 갖고있다. 국보는 지난해 11월 레드힐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레드힐은 7일(현지시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이 중증 사망률을 7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부터 미국과 유럽, 영국 등에 데이터를 제출하면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도 밝혔다. 올 상반기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보도 1분기를 목표로 오파가닙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보 관계자는 “오파가닙과 우파모스타트가 협상 우선순위”라며 “오파가닙은 임상이 거의 끝난 상태고 중등증 환자에게 효과성을 확인한 상태”라고 말했다.

우파모스타트의 경우 임상2상 진행중으로 추후 발표되는 결과에 따라 판권 계약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탈리시아의 경우 시장 조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추후 레드힐과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레드힐은 2009년 이스라엘에서 창립된 바이오회사다.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는 탈리시아와 위장약 ‘모반틱’, 여행자 설사 치료제 ‘에이엠콜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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