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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경성대와 난용성 진세노사이드의 가용화 기술 이전 협약
  • “향후 임상 거쳐 건기식·식품첨가물 분야 항노화 시장 개척”
  • 등록 2025-02-03 오전 10:41:15
  • 수정 2025-02-03 오전 10:41:15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아미코젠(092040)은 경성대학교와 지난달 20일 난용성 진세노사이드의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기술의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아미코젠 로고 (사진=아미코젠)
양 기관은 해당 기술을 실용화해 진세노사이드의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의 핵심 유효 성분으로, 항노화,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 조절, 항암 및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혈액순환 촉진, 항스트레스, 항산화, 피로 회복 등 다양한 생리 활성 기능이 보고돼 있다. 그러나 기존 진세노사이드는 생체 내 흡수율이 낮아 실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전임상시험 결과, 가용화 기술이 적용된 진세노사이드가 기존 비가용화 제형 대비 농도 의존적으로 인지 기능 개선 관련 모든 바이오마커에서 현저한 효능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동물 모델을 활용한 약동학(Pharmacokinetics) 실험에서는 최대 흡수 농도(Cmax)가 기존 대비 3배 증가했고, 최대 흡수 농도 도달 시간(Tmax)이 4배 단축되고 생체 내 흡수율이 최대 30배까지 증가한 결과를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성대학교 약학과와 3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경성대가 식품 적용이 가능한 제형을 개발하고 이를 아미코젠의 진세노사이드 원료에 접목했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는 “진세노사이드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성분”이라며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새로운 제형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생체 흡수율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 기능성 제품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향후 임상 연구 단계를 거쳐 건강 기능성 식품과 식품첨가물 시장에서 새로운 항노화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기술이 적용된 진세노사이드 원료는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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