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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프로테옴텍이 수출 증대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의지를 피력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2022년부터 현재까지 기술성장기업 제도로 이전한 기업은 총 39개 기업이다. 이 중 51%가 영업손실이 발생한 기업이였으며, 의료 및 바이오 기업은 12개 기업 중 67%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프로테옴텍은 기술성장기업 제도 중 기술평가특례로 이전 상장을 추진했고, 2021년 11.0% 2022년 13.8% 영업이익율을 보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8억원으로 해외 매출액이 125% 급증함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프로테옴텍의 주력 제품인 알레르기 진단키트 매출에 선행되는 진단장비 매출액은 신규거래처 확보효과를 원인으로 상승한 추세를 볼 때, 향후 알레르기 진단키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프로테옴텍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하반기 신규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진단검사키트 ‘프로티아 ANA Profile’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알레르기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역에서의 매출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프로테옴텍은 올해 연 매출 목표치로 110억을 제시했다. 이는 러시아, 베트남, 인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수출국가의 매출 확대 및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당사의 주요 제품군인 ‘알레르기 진단제품’은 계절성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겨울이 포함된 1분기는 알레르기 진단을 목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비교적 적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부터 수요가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꽃가루가 많은 봄부터 매출이 많이 발생하여 연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하였으며, 하반기에는 매출 증대로 수익성을 개선하여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