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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클리노믹스(352770)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코엔에프가 동북아 및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고 미주, 유럽을 비롯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진출한 중국 시장은 품목을 다양하게 확대 중이다.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미국을 대상으로 상품개발을 완료해 납품 및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 충칭 ‘디에거공마오 유한공사’와 60만 위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주력 제품인 포션 커피를 충칭의 대표적인 아울렛 ‘신광천지’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공급상품 확대를 위해 이달 중 충칭에서 추가 협약식도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내 1000개의 편의점 유통망을 지닌 베이징 소재 ‘YD TRADING’과 파우치 공급 계약도 체결하고 있다. 현재 시제품 테스팅을 마치고 블랙, 헤이즐넛, 청포도, 복숭아 4종 제품의 수출을 준비 중이다. 초도 예상 물량은 연간 약 850만 위안 규모다. 이를 위해 이달 말 충칭, 청도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주최 바이어 미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베트남 시장은 협력업체인 ‘RID’를 통하여 유자차 제품을 시장에 공급 중이고, ‘FASO’와 유자차 및 이너뷰티 상품 공급을 협의 중이다. 또 자체적으로 ‘CIRCLE-K’와 ‘VIN-MART’ 입점을 추진 중으로 연간 300억동 규모로 예상된다.

일본 시장은 이너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하며 ‘OGANE JAPAN’을 통해 석류 콜라겐을 공급 중이고, 시장 확대를 위해 ‘TUSON IMPORT & EXPORT TRADE’와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시장은 ‘PHATON’사와 온라인으로 기능성 식품인 마시는 유산균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상품군 확대도 준비 중이다. 기존 분말형태 제품 대비 음용이 간편하고 현지 시장에 거부감이 없는 홍차와 유산균 혼합 제품이다.

미국 시장은 지니 인터내셔널을 통하여 미국내 많은 지점을 보유한 ‘K마트’에 공급을 위한 보리차, 옥수수 수염차, 헛개차 3종을 개발 완료하여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연간 예상 물량은 100만달러 규모이다. 1차 입점 후 상품을 확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VIRUSCO’와 ‘KR TRADING’, 말레이시아 ‘WFO FOODS’과도 공급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 말레이시아의 수출도 올해 100만 달러로 계획하고 있다.

클리노믹스 자회사 코엔에프(사진=코엔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