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바이넥스는 8일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208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일 품목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의 16.01%,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의 45.61%에 해당한다. 바이넥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제품을 올해 12월부터 본격 생산해 2026년 내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넥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실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세계적 수준의 생산 및 품질 관리 체계를 입증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대규모 생산 계약을 연이어 수주하며, 글로벌 CDMO 파트너로서 입지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또 바이오(BIO) USA 2025, 인터펙스 위크 도쿄(INTERPHEX Week Tokyo) 2025 등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네트워킹에 주력하며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계약은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일 뿐 아니라, 글로벌 수주가 연이어지는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