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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닥서 제약바이오주 ‘이것’ 빼고 다 팔았다
  • 진단키트·유전자치료제 관련주에 외인 주목
  • 향후 M&A전략에 씨젠 주가 상승여력 달려
  • 유전자치료제, JP모건헬스케어 최고 이슈로
  • 올리고핵산 생산하는 에스티팜엔 지속호재
  • 등록 2022-01-25 오후 12:18:26
  • 수정 2022-01-25 오후 12:18:26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10대 제약·바이오주의 주식 883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외국인투자자들이 씨젠(096530)에스티팜(2376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오히려 429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21거래일간 주요 10개 제약·바이오기업 중 △씨젠 251억원 △에스티팜 94억원 △셀트리온제약 83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중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씨젠은 지난해 연말 같은 기간(12월10일~12월30일)만해도 오히려 외국인투자자들이 10억원을 순매도했었다. 하지만 해가 바뀌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업계에서는 전세계에서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제약바이오 시장을 보는 관점이 포스트코로나에서 위드코로나로 바뀐 영향이 컸다고 본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포스트코로나 전략의 부재가 진단키트 관련주들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 하지만 위드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공공시설에서의 상시검사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씨젠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해 12월 매출이 평월의 두 배를 기록했고 현재 진단키트 생산라인도 생산능력(CAPA)의 90%를 웃도는 수준으로 풀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씨젠은 이달 중 검사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한 진단키트를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다만 장기적으로 진단키트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여전히 씨젠과 같은 진단키트 관련주의 과제다. 씨젠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인수합병(M&A)을 언급하고 M&A 담당 임원을 영입하기도 했지만 아직 구체화된 M&A 계획은 공개된 바 없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진단키트 관련주의 매출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이들 기업이 급증한 현금성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 진단키트 사업비중을 줄여갈 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면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티팜과 셀트리온제약 역시 코스닥 시장 내 바이오주들의 부진 속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업계에서는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높은 관심이 에스티팜 매수로 이어졌다고 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가장 딜이 많이 일어났던 분야가 유전자치료제쪽이었다”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트렌드가 유전자치료제로 가고 있는 한 에스티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자치료제의 핵심원료인 올리고핵산을 생산하는 에스티팜은 임상실험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전환되는 다른 유전자치료제 개발업체와 달리 개별 이슈에 크게 좌우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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