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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방문 없이 유전자검사를'...클리노믹스, DTC 항목 인증 확대
  • 등록 2023-07-04 오후 2:24:53
  • 수정 2023-07-04 오후 2:25:11
클리노믹스의 DTC 서비스인 ‘지노테스트’(자료=클리노믹스)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게놈기반 헬스케어 전문기업 클리노믹스(352770)는 2023년 제2차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기관 검사역량 변경인증을 신청한 결과 DTC 유전자검사에서 65개 항목을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인증받은 43개 항목에서 22개 항목이 확대된 것이다.

클리노믹스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DTC 유전자검사 인증제를 통과한 국내 6개 기관 중 하나로 관련 유전자검사의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에게 더욱 폭넓은 건강관리 관련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고자 신규 항목 및 추가 인증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변경인증 과정에서는 ‘HDL 콜레스테롤 농도, LDL 콜레스테롤 농도, 수축·이완기 혈압’ 4개 항목은 기존에 DTC 인증제 사업에 없던 신규 항목을 발굴·제안해 인증받았고, 이외 18개 기존 항목(골질량, 니코틴대사, 마그네슘 농도, 모발굵기, 베타인 농도, 복부비만, 불면증, 비타민 B12 농도, 비타민 B6 농도, 비타민 K 농도, 셀레늄 농도, 쓴맛 민감도, 악력, 체지방율, 카페인대사, 칼슘 농도, 타이로신 농도, 피부노화)을 추가로 신청해 인증받았다.

정종태 클리노믹스 대표는 “이번 DTC 유전자검사 변경인증 과정에서 더 많은 마커를 활용함으로써 유전자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신규 항목을 제안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종합적인 건강관리지표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변경인증 신청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DTC 유전자검사 변경인증을 기초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전문회사로의 기반을 구축하고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디지털헬스케어, 건기식, 식품, 운동 등 웰니스(Wellness) 산업 및 다양한 헬스케어 파트너사와의 연계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신규 시장을 창출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노믹스는 자체 보유중인 게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유전자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개인 맞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클리노믹스는 추후 게놈 AI기술 개발의 성과를 활용한 상용화를 추진함으로써 유전자 검사 결과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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