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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충성 넥셀 대표(사진=넥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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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기반 오가노이드 전문기업인 넥셀은 지난 20일 인도의 비임상 연구 서비스 제공업체인 GV Research Platform(이하 GVRP)과 인도 내 바이오 메디컬 커뮤니티에 hiPSC 유래 체세포 제품의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GVRP의 요청으로 GVRP의 하이데라바드 본사에서 이뤄졌다. GVRP는 향후 넥셀의 hiPSC 유래 심근세포, 간세포 그리고 신경세포 제품의 인도 내 공식적인 유통을 위한 협력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hiPSC유래 체세포를 활용한 심장안정성평가법, 오가노이드 독성 평가법, 그리고 질환 모델 유효성 평가 등, 넥셀이 보유한 각종 생체 외 비임상 평가법의 인도 시장의 소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넥셀의 인도 진출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GVRP는 신약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제약사 및 바이오텍에 최상의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둔 비임상 수탁 기관(Preclinical CRO)으로 2020년 설립됐다.
한충성 넥셀 대표는 “본 계약으로 최첨단 iPSC 기반 오가노이드 기술이 인도에 진출, 잠재적인 바이오 산업의 가장 큰 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넥셀은 세계에도 통할 수 있는 첨단 오가노이드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서 적극적인 상용화와 세계화를 통해,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수출 기업으로서도 그 위상을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넥셀은 북미와 인도로의 사업 영역 확대에 이어 일본과 중국 내 합자 법인 설립 등 사업 확장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향후 유럽 및 아시아 시장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