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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팜, 오스트리아 미슬토 주사제 ‘아이소렐’ 1월 출시
  • 오스트리아 루카스 파마에서 도입
  • 등록 2023-01-04 오전 11:31:14
  • 수정 2023-01-04 오전 11:31:14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약품 유통전문기업 시몬팜은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이고 면역력은 높이는 미슬토 주사제 ‘아이소렐’이 곧 국내 출시된다고 4일 밝혔다.

미슬토 면역항암요법은 국내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종합병원, 암 전문 클리닉, 요양병원 등 다수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20년대에 독일 의학자인 루돌프 슈나이너 박사에 의해 종양치료 요법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으며, 주사제로 개발돼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항암면역요법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식물을 원료로 제조한 생약제품들은 제조 공정에 따라 그 효과에 차이가 있고, 균질한 품질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의약품 유통전문업체 시몬팜이 오스트리아 제약사 LUKAS Pharma의 미슬토 주사제 ‘아이소렐(Isorel)’을 선택한 이유다. 아이소렐은 미슬토의 특성에 맞춰 개발됐으며, 가장 큰 특징은 ‘균질성(homogeneous)’이다. 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미슬토 주사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효과가 좋을수록 크고 작은 부작용도 함께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식물에서 추출한 생약제품인 까닭이다.

루카스 파마 연구진은 국가적인 지원을 통해 효과성은 유지하면서 부작용은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 △저온수성 추출공법 △혼합공정 △저온숙성 등을 통해 생약제재의 균질성을 높이고, 정형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정창호 시몬팜 대표는 “오늘날 다양한 면역항암요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미슬토 주사요법은 그 효과를 인정받아 오랜기간 유럽 국가에서 암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라며 “특히 아이소렐은 제조국인 오스트리아 연방보건안전청(BASG) 허가를 받은 전문의약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몬팜은 아이소렐을 1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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