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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밀화학, 우정바이오와 '바이오 벤처 성장지원' CDMO 협약 체결
  • 등록 2025-01-16 오전 10:10:51
  • 수정 2025-01-16 오전 10:10:51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이 우정바이오와 바이오 벤처 성장 지원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미정밀화학은 우정바이오의 신약 클러스터에 입주한 20여개 바이오 벤처 기업의 연구·개발(R&D)부터 상업화까지 종합 지원한다. 한미정밀화학은 고순도 신약 원료물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GMP(우수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 규정에 맞춘 품질관리시스템과 의약품 개발·제조까지 모두 제공하는 CDMO 역량을 통해 국내외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업을 강화중이다.

우정바이오는 한미정밀화학이라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CDMO 협업사 확보로 바이오 연구·개발과 상업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약 클러스터 ‘랩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바이오 벤처의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전문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약 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약 2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총 4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과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미정밀화학과 우정바이오는 추후 바이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맞춤형 CDMO 상담회 등 행사를 공동 개최,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게 최종 목표다.

박철현 한미정밀화학 사업본부 이사는 “우정바이오가 보유한 강력한 바이오 스타트업 네트워크와 함께 국내 바이오 기업이 혁신적인 의약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며 저분자 화합물은 물론, 합성펩타이드 CDMO 분야 역량 또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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