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214260)는 3분기 연결 누적 매출액이 247억7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98억3000만원) 대비 49억4900만원이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종속법인인 포스트바이오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1% 대폭 축소됐고 당기순손실도 68% 감소했다.
영업활동의 효율성도 개선됐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29억6400만원 손실에서 20억5200만원 손실로 손실 폭을 31% 대폭 개선했다.
이는 매출총이익이 22% 증가하며 매출원가 상승분을 상쇄한 데다, 신제품 출시 및 시장 확대를 위한 판관비 증가율(9%)을 매출 성장세(25%)가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당기순손익은 전년 동기 93억3100만원 손실에서 29억4200만원 손실로 68% 대폭 개선됐다. 순손실 규모를 크게 줄인 배경은 영업외비용이 전년 대비 74%(109억6300만원)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이는 주로 라파스 전환사채(CB) 평가손실 등 금융 관련 비경상적 손실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재무적 변동성이 완화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라파스 관계자는 “핵심 파이프라인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엄격한 비용 통제를 병행한 결과,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모두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