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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SC' J-코드 확보…알테오젠, SC제형 전환 가속화 수혜 기대

  • 등록 2026-01-22 오전 8:20:03
  • 수정 2026-01-22 오전 8: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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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가 미국 의료보험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의 정식 보험청구용 코드를 부여받으면서 현지 시장 내 처방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MS는 21일(현지시간) 키트루다의 SC 제형인 키트루다 큐렉스에 대해 신규 HCPCS Level II 코드 J9277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자료=CMS)
CMS, 키트루다 SC제형에 정식 보험청구용 코드 부여

미국 의료보험 및 메디케이드서비스 센터(CMS)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키트루다의 SC 제형인 키트루다 큐렉스에 대해 정식 보험청구용 HCPCS Level II J-코드(J9277)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코드의 효력은 오는 4월 1일부터 발생한다.

HCPCS Level II 코드란 미국에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보험으로 청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준 행정 코드를 말한다. 이 중 J-코드는 주사제 및 생물학적 제제에 부여되며 메디케어·메디케이드뿐 아니라 민간보험 청구 과정에서도 폭넓게 활용된다. 정식 J-코드를 확보하면 병·의원은 임시 코드나 포괄 코드 대신 고유 코드를 활용할 수 있어 보험 청구 절차가 단순해지고, 지급 지연이나 삭감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

이 때문에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J-코드 부여 여부를 해당 의약품이 미국 보험 체계 안에서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한다. 키트루다 큐렉스 역시 의료기관의 행정적 부담 해소가 채택 확대의 선결 조건으로 꼽혀왔던 만큼, 이번 결정이 전환율 증가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키트루다 SC 제형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투여 시간이 짧고, 주사실과 의료 인력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에게 장점이 있다. 특히 외래 진료 환경에서 환자 회전율을 높일 수 있어 병원 운영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실제 처방 전환은 임상적 유용성뿐 아니라 보험 청구의 용이성, 병원 전산 시스템 반영 여부, 보험자별 보상 조건 등 현실적인 요인에 크게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IV제형 대비 SC제형 전환 속도 주목

이에 따라 오는 4월 이후 미국 시장에서 키트루다의 IV 제형 대비 SC제형 전환 속도가 얼마나 빠르게 확대될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지난 21일 키트루다 큐렉스 로열티율이 기존 기대치인 4~5%의 절반 이하인 2%라는 것이 알려지며 알테오젠(196170)의 주가가 전일 대비 10만7500원(22.35%) 급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로열티율에서 SC 제형 전환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향후 키트루다 SC의 전환 속도와 적용 범위가 알테오젠의 기업가치를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SC제형 전환 구조상 가격이나 로열티율보다 실제 전환 물량이 중장기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J-코드 부여가 곧바로 처방 급증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행정적 제약이 해소된 만큼 SC 전환 속도는 단계적으로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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