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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전년비 32% 증가…절반은 R&D 투자
  • 유비콜-플러스, 판매 정상화되며 매출 27% 증가
  • CRMO 매출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
  • 유코백-19 위한 투자 집중…내년 초 출시 목표
  • 등록 2021-08-17 오전 10:48:35
  • 수정 2021-08-17 오후 1:43:50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상반기 매출액이 161억35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21억8300만원) 대비 3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축소된 콜레라 백신 판매가 정상화되면서 매출액이 약 40억원 늘었다.

(표=유바이오로직스 반기보고서)
유비콜은 2015년 유바이오로직스가 세계에서 세 번째, 한국에서 첫 번째로 국제구호기구 백신 공급을 위한 필수 심사인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승인을 받은 콜레라 백신이다. 2016년 하반기부터 유니세프, WHO 등에 공급했다. 특히 기존 바이알 형태의 콜레라 백신 유비콜을 플라스틱 튜브 형태로 개선한 경구용 백신 유비콜-플러스는 상반기 매출의 90%를 담당할 정도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상반기 115억9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146억6900만원으로 매출이 27% 증가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유니세프가 아프리카에서 콜레라 예방 캠페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비콜-플러스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정상화 되면서 매출이 다시 증가했다”면서 “콜레라 백신 수요는 WHO의 ‘엔딩 콜레라 2030’ 캠페인으로 매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2500만도즈 증설을 결정, 2022년 하반기부터는 5000만 도즈의 콜레라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하는 바이오 수탁연구 및 생산(CRMO) 매출은 올해 상반기 14억66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7400만원보다 2배 이상 뛰어올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6월 스웨덴 SBH사와 ETVAX(대장균 백신)에 대한 3상 시료생산 및 상업생산에 대한 CMO 계약을 체결해 2020년부터 위탁 생산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국내 중소 바이오업체들의 임상시료를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국내 바이오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CRMO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다소 증가했지만 이는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 영향이 컸다. 지난해 상반기 26억7100만원에서 올해 63억1600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영업손실은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이 지난해 34억400만원에서 올해 76억8200만원으로 2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매출액 대비 R&D 비용의 비율은 지난해 36.3%에서 올해 상반기 52.9%까지 뛰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에 집중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코백-19은 현재 임상 2상 진행 중으로,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7월말부터 투약을 시작했다. 연내 임상 3상에 진입해 내년 초에 상업생산 및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코백 생산시설 규모를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주관하는 ‘제3차 치료제·백신 생산 장비 구축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생산시설 증강을 지원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신약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상반기 R&D 비용에 집행한 금액은 총 118억4000만원이지만 정부보조금 41억5900만원을 수령하며 실제 비용으로는 76억8200만원이 계상됐다. 유코백-19을 위해서는 61억4500만원을 집행했고 이 중 32억7000만원이 정부 보조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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