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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해부]①김해진 대표 “올해 코스닥 상장, 내년 시총1조 목표”
  • 설립 목적..세상이 필요로 하는 신약 개발 목표
  • 골관절염 치료제 등 전에 없던 방식으로 각광
  • IT와 제약·바이오 관통하는 전문가 김 대표 아이디어
  • 최대주주 김 대표 20.1%·2대 주주 유한양행 8.5%
  • 등록 2022-04-11 오전 11:02:12
  • 수정 2022-08-29 오후 1:08:00
이 기사는 2022년4월11일 11시2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 주인공은 생체 유래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업체 엔솔바이오사이언스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신약을 개발한다(New Drug Development for Medical Unmet Needs).’

대전 유성구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본사 내 출입문마다 새겨져 있는 문구다. 김해진 대표가 2001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한 배경이기도 하다.

그래서 목표도 명확하다. 기존 기술로는 치료 방안이 없는 질병의 해법을 찾는 일이다. 실제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골관절염치료제(E1K) 등은 세상에 없던 방식을 제시한다. E1K의 경우 단순히 통증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연골을 재생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개발되면 세계 최초가 된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


이 같은 일을 현실화하는 데에는 김 대표의 남다른 이력이 한몫했다.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지만, 김 대표는 엄밀히 말하면 정보기술(IT) 전문가다.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으로 사회생활도 1983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시작해 18년간이나 IT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는 이곳에서 평균 10년이 넘는 신약개발에 IT를 접목하면 획기적 혁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이오 빅데이터와 생물정보, 인공지능(AI)을 기반해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내는 플랫폼 ‘KISDD’가 탄생한 배경이다. 200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생명정보학 박사 과정까지 마친 김 대표는 최근 KISDD를 3.0 버전까지 기술력을 업데이트했다.

김 대표는 “신약개발에는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반복해서 검증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상당한 인력과 시간, 자본을 들여야 하는 일로, 자체 개발한 KISDD를 통해 이 과정에서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높였다”고 설명했다.

새로움에 대한 열정 때문인지 본사 사무실에서 만난 김 대표의 첫인상은 경영인이라기보다는 학자에 더 가까웠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충남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로도 일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그간 글로벌 10대 동물의약품업체 ‘엔솔’과 국내 최고의 제약사 유한양행(000100) 등에 기술이전을 이뤄내며, 명성을 키웠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가총액 규모는 1500억원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은 창업 초기와 여전히 같다. 신약개발을 통해 이웃의 꿈을 실현하고, 국부 창출에도 기여하는 것이다. 그가 혼자서 꾸는 꿈은 아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김 대표 진영에 합류하면서 힘을 싣고있다. 이태오 부사장이 신약개발본부 개발총괄(전 대웅바이오 부사장), 문은정 전무가 신약연구소 연구총괄(전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연구사), 심재학 전무가 사업화 전략본부(전 피닉스다트 미국법인장), 전남득 상무(전 엔지켐생명과학 재무회계 이사)가 경영지원총괄을 맡아 회사의 큰 축을 이루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기술 개발과 이전에 더욱 속도를 내 내년 시총 1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나는 게 단기적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대안 없는 질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주주는 김 대표다. 지난해 12월 기준 20.1%의 지분을 갖고 있다. 2대 주주는 유한양행(8.5%)이다.

대전 유성구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본사 내 연구소에서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원들.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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