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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WHO 산하기관, 자궁경부암 확진 시 ‘마이랩’ 사용 권고”
  • 국제기구 최초 자궁경부암 확진 선별검사에 AI 활용 기술 사용 권고
  • 노을 외 로슈, 홀로직 제품만 선정…경쟁제품 대비 경제성·편의성↑
  • 등록 2024-10-07 오전 11:31:51
  • 수정 2024-10-07 오전 11:31:51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노을(376930)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 기관인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 CER’(miLab™ CER) 사용을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 CER’(miLab™ CER) (사진=노을)
마이랩 CER은 UNITAID의 2024년 기술 보고서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진단 기업인 로슈, 홀로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UNITAID는 WHO 주도로 설립된 글로벌 보건 기구로 전 세계 혁신 의료기기 구매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4년 만에 발간된 이번 UNITAID의 기술 동향 보고서는 진보된 AI 기술을 포함한 최신 자궁경부암 진단과 선진국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 사례와 근거, WHO의 최신 권고사항까지 포함하고 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이번 보고서에서 선진국에서도 사용이 적합하다고 권고한 제품은 노을 마이랩 포함 단 3개 제품뿐”이라며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를 통해 노을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노을의 마이랩 CER은 보고서에서 AI를 기반으로 하는 자궁경부 세포병리검사(Cytology) 제품으로 소개됐다. 동일 카테고리에서 글로벌 진단 회사인 로슈, 홀로직 제품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자궁경부암 확진을 위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선별검사(Triage) 기술로 권고됐다.

노을의 마이랩 CER은 자궁경부세포 검사를 위한 베데스다 시스템(Bethesda System, TBS) 진단 범주에 따라 AI가 암 단계별 분석 결과를 알려준다. 마이랩 CER은 유럽 체외진단기기 인증(CE-IVD)을 획득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준비 중이다.

김태환 노을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해당 보고서는 전통적 세포병리 검사 과정을 AI 기술로 자동화해 Cytology 방식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는 선별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고소득 국가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므로 향후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큰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UNITAID 보고서의 발간과 맞물려 WHO의 자궁경부암 가이드라인도 업데이트 되는 등 자궁경부암 진단·치료에 대한 국제기구의 관심과 투자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사망 원인 중 4번째로, 세계적으로 연간 35만명이 이 암으로 사망한다. 매년 66만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견되며, 연간 검사 건수는 약 1억 500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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