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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티스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 태국·필리핀 진출”
  • 등록 2025-04-22 오전 10:13:33
  • 수정 2025-04-22 오전 10:13:33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는 태국 및 필리핀에서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의 공급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스토체크 검사를 위해 필리핀 의료기관에서 보내온 검체를 분석하는 베르티스 연구원의 모습 (사진=베르티스)


태국과 필리핀에서의 마스토체크 영업과 마케팅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임상 유전체학 분야의 혁신 기업인 라이프스트랜즈(LifeStrands)가 담당한다. 베르티스는 지난 1월 10일 라이프스트랜즈와 마스토체크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프스트랜즈는 동남아시아의 선도적인 진단 서비스 제공업체인 패솔로지 아시아 그룹(Pathology Asia Group)의 유전체학 및 생명과학 자회사로, 2020년 6월 설립됐다. 임상 및 중개 유전체학 분야에 특화된 라이프스트랜즈는 태국과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내 보유한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스토체크는 베르티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이다. 혈액 내 유방암 관련 단백질 바이오마커 3종의 정량값을 특허받은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진단하며, 0-2기 조기 유방암 선별에 대해 유효성을 입증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승인됐다. 현재 국내 500여 곳의 의료기관에 도입되어 사용 중이며, 싱가포르에도 진출해 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라이프스트랜즈와 함께 마스토체크를 태국과 필리핀에서 선보이게 되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라이프스트랜즈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스토체크 검사가 현지에서 신속하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여성들은 서양 여성들에 비해 치밀 유방에 해당하는 비율이 높다. 치밀 유방의 경우 지방조직에 비해 유선조직 밀도가 높아 유방 X선촬영 사진에서 종양이 유방 조직에 가려져 잘 안 보일 수 있다. 마스토체크는 혈액검사 방식으로 치밀 유방의 경우에도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인다. 판독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결과 편차 없이 일정한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젊은 연령, 가임기 여성, 임산부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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