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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벨바라페닙, 치료제 없는 ‘BRAF 변이 고형암’ 타깃 가능성 확인”
  • ESMO 2023서 '벨바라페닙' 병용 임상 1b상 결과 발표
  • 한미 "BRAF 변이 흑색종 등 3종 고형암서 효능 확인"
  • 등록 2023-11-06 오전 11:11:18
  • 수정 2023-11-06 오후 3:02:28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한미약품이 BRAF 변이 대상 자사의 신약 후보 벨바라페닙 포함 병용요법의 임상 1b상에서 항 종양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임상 결과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3’에서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김태원 서울 아산병원 교수가 유럽종양학회 2023에서 한미약품이 개발한 고형암 대상 ‘벨바라페닙’의 병용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제공=한미약품)


이날 김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BRAF Class Ⅰ변이 암에 대한 치료제는 있지만 BRAF Class Ⅱ 및 Ⅲ 변이 암에 승인된 약물은 전무하다. 그는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을 병용투여 시 BRAF CLASS Ⅱ 및 Ⅲ 변이가 있는 고형암(흑색종과 폐암, 대장암 등)에서 효능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총 133명의 RAS/RAF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여러 고형암 환자 중 BRAF 변이가 확인된 15명 환자(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대장암)에 대한 서브 코호트 분석 내용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서브 코호트 분석에서 나온 벨바라페닙 병용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67%(15명 중 10명), 질병 조절률(DCR)은 93.3%였다. 또 여기서 나온 ‘반응지속시간 중간값’(mDOR)과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은 각각 12개월과 13.7개월이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벨바라페닙의 효능을 더욱 확고히 입증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혁신 치료제를 빠르게 상용화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기업 본연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벨바라페닙은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 경로에 작용해 세포 내 신호전달을 조절한다. 지난 2016년 한미약품이 스위스 로슈 산하 제넨텍에 9억1000만 달러 규모로 벨바라페닙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또 벨바라페닙에 대한 임상 발표가 진행된 ESMO는 유럽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암 관련 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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