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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독자개발 인공혈액 연구 결과 공개
  • 김현수 대표, 군진의학 학술대회서 발표 진행
  • PEG+알부민 결합해 부작용 ↓, 가격경쟁력 ↑
  • 등록 2024-09-12 오전 10:28:40
  • 수정 2024-09-12 오전 10:28:40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파미셀(005690)은 김현수 대표가 국내 학회에서 개발 중인 인공혈액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제 55차 군진의학 및 2024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 중인 인공혈액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파미셀)
김 대표는 ‘제 55차 군진의학 및 2024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에서 ‘응급상황에서의 인공혈액’을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학회는 군진의학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군진의학 활성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1970년부터 매년 열렸다.

파미셀의 인공혈액 연구 핵심은 폴리에틸렌글리콜(PEG)를 헤모글로빈과 알부민 간의 가교 결합제로 사용한 것이다. 회사는 알부민과 PEG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체내 독성 반응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PEG와 알부민이 결합된 분자구조는 기존 구조의 인공혈액 대비 부작용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포 기반 인공 혈액은 개발되더라도 고가지만 파미셀의 인공혈액은 일반 혈액 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인공혈액은 기존 혈액 대비 장기 보관과 운송이 용이하고, 혈액형과 무관하게 사용 가능해 긴급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파미셀은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mPEG)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인공혈액을 개발·제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인공혈액 시장 규모는 2021년 56억달러(한화 약 7조6000억원)에서연평균 20% 성장해 2029년 240억8000만달러(약 32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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