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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바이오, 사람용 임상화학 검사기 이탈리아 수출
  • 이탈리아 의료기기전문 유통사 '보덴'과 판매 계약
  • 독일·루마니아 이어 이탈리아 진출..유럽 판매 본격화
  • 등록 2022-09-01 오후 12:28:40
  • 수정 2022-09-01 오후 12: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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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바이오의 사람용 임상화학 진단기기 ‘Exdia PT10S’ (사진=프리시젼바이오)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이탈리아 보덴과 사람용 임상화학 진단기기 ‘Exdia PT10S’ 및 카트리지 5종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5월 임상화학 진단 제품에 대하여 자가진단(Self-Testing)용으로 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프리시젼바이오는 향후 3년간 최소 검사기 300대, 카트리지 7만5000개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독일과 루마니아에 이어 이탈리아에 진출하며 유럽 내 사람용 임상화학 검사 제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프리시젼바이오의 Exdia PT10S는 자가진단용 임상화학 검사기다. 사람의 혈액 등 체액을 5종의 카트리지에 떨어뜨려 인체에 존재하는 대사물질을 화학적이나 생화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여 간, 지질, 체성분 등과 관련된 결과를 제공한다.

이탈리아의 약국은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의료 서비스 예약과 1차 진단분석 및 물리치료가 가능하다. 여기에 만성질환 보유자를 대상으로 주치의와 협력해 일부 복용약을 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현장진단(POCT) 제품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유럽 체외진단 시장 규모 3위인 이탈리아에 약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현지업체와 계약해 유럽 시장에서 프리시젼바이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Exdia PT10S 및 카트리지 5종을 약국 등 자가진단 인증이 필요한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전문가용 POCT 제품 뿐만 아니라 자가진단용 제품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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