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국내 인공관절 선두기업
코렌텍(104540)이 플라즈맵과 ‘인공관절용 플라즈마 표면처리기 양산 및 독점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제공=코렌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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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맵의 인공관절용 플라즈마 표면처리기는 인공관절의 친수성을 높여 혈액을 충분이 함유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가 임플란트 표면을 감싸게 되며, 단단한 뼈의 형성을 유도해 주는 제품이다.
코렌텍은 플라즈마 표면처리기를 활용해 회사가 보유한 인공관절 제품의 뼈 유합능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그 결과 뼈가 더 견고하게 자라면서 제품의 수명이 연장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렌텍은 인공관절을 시술하는 국내 병원에 인공관절용 플라즈마 표면 처리기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해당 병원에서 자사 인공관절 제품의 사용 횟수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렌텍 관계자는 “지난 4월 플라즈맵과의 ‘플라즈마 저온멸균기 공급 계약’과 더불어 이번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플라즈맵의 기술을 인공관절에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플라즈마 표면처리를 통한 인공 관절 제품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렌텍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직접금속성형기술(DMT) 생체 코팅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인공관절 코팅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코렌텍은 인공관절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인공관절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