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노벨티노빌리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자진 철회
  • 등록 2025-06-26 오전 8:05:44
  • 수정 2025-06-26 오전 8:05:44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항체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 노벨티노빌리티는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자진 철회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지난 해 7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이어 올해 1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약 5개월만에 철회를 결정했다.

(사진=노벨티노빌리티)
이번 결정에는 회사의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인 NN2802의 기술 반환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NN2802는 비만세포에 의해 유발되는 알러지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it 단클론항체로, 2022년 전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되어 파트너사인 엑셀러린에서 미국 임상 1a를 완료했다. 그러나 작년 노벨티노빌리티의 기술성 평가 등급 획득 이후, 엑셀러린에서는 경영상의 이유로 개발을 중단했으며 올해 초 최종적으로 회사에 기술을 반환했다.

노벨티노빌리티 관계자는 “c-Kit 항체는 알러지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비만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으로, 해당 계열의 약물은 지금까지 만성 두드러기증 임상에서 IgE 항체를 포함한 기존 치료제에 비해 월등한 약효를 입증했다”며, “NN2802의 전임상 및 임상데이터가 여전히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현재 재기술이전을 포함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성공적인 IPO를 위해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아쉬운 결정을 하게 되어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 향후 IPO에 재도전하여 기업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감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은?

1. 한미약품

255명( 29% )

2. 디앤디파마텍

115명( 13% )

3. 동아에스티

50명( 5% )

4. 디엑스앤브이엑스

16명( 1% )

5. 펩트론

324명( 37% )

6. 기타 (댓글로)

110명( 12% )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