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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스,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108.8% ↑…"역대 최대 실적"
  • 매출 330.6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 등록 2021-11-09 오후 1:29:37
  • 수정 2021-11-09 오후 1:29:37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228850)는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레이언스 홈페이지 캡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30억6400만원, 영업이익은 62억32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42.5%, 2108.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레이언스는 3분기 누적 실적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1011억9500만원, 193억3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8%, 영업이익은 250.6% 늘었다. 이는 기존 최고 실적이던 2019년 대비해서도 각각 8.7%, 12.7%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의료용(증가율 48.7%), 치과용(39.4%), 산업용(80.0%), 동물용(27.7%) 모든 영역에서 전년 대비 매출을 늘렸다. 특히 새로운 성장 분야로 삼고 있는 산업용과 동물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레이언스는 호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기술을 보유한 CMOS(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 디텍터의 초고속·고해상도 특징을 살려 산업용 시장 고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초로 2차전지 검사용 3D Inline AXI 디텍터를 출시해 공급한 데 이어, 반도체와 같은 고집적 전자 부품검사에 최적화된 디텍터도 준비하고 있다.

선진시장에는 ‘저선량’을 무기로 한 디텍터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자사 디텍터 대비 방사선 노출 선량을 40% 낮춘 ‘GreenON(그린온)’이 그 대상이다. 레이언스는 코로나19 이후 방문 진료가 증가하며 환자의 방사선 노출에 더욱 민감해진 북미, 유럽에 저선량 디텍터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우 대표는 “올 3분기에도 레이언스는 전 분야 고른 매출 상승 추이를 이어갔다. 의료용 저선량 디텍터 GreenON, 산업용에 최적화된 CMOS 디텍터 라인업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매출 다변화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출 다변화로 인한 해외 공급 수주 등의 성과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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