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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업체 원텍이 코넥스를 졸업하고,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원텍)

1999년 설립된 원텍은 국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원천기술을 보유한 1세대 기업이다. 지난 23년간 축적된 임상 경험과 고객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원천기술을 고도화하여 제작한 △써지컬 △에스테틱(레이저/RF/HIFU장비) △홈케어(헤어빔 등 탈모치료 기기) 분야에서 세계 최대 수준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내달 1일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하는 원텍은 2015년 코넥스 상장한 지 7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겹경사를 맞았다는 평가다.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도 확대되며 올해 약 2700만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텍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 51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피부미용시장 활성화에 따른 장비 매출 증대와 소모품 매출 동반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더욱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