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신산업 분야 규제개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공동 체결을 기념해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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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규제 및 애로사항 개선을 위해 서울산업진흥원 및 신산업 분야 유관 협회·단체 등과 연대해 규제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바이오협회는 전날 글래드 마포 호텔에서 서울산업진흥원 등과 ‘서울시 신산업 분야 규제개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공동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산업 분야의 5200여개 기업을 대표하는 협회와 단체가 연대해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공동지원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식에는 한국바이오협회와 서울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규제학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블록체인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서 대표자 및 임원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기업규제 발굴 및 공동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규제 샌드박스 및 인허가 등 지원을 위한 전문가 교류 및 DB 공유 △규제개혁을 위한 세미나, 공청회, 토론회 등 공동개최 및 홍보 △정부 및 국회에 대하여 규제개선을 위한 공동건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앞으로 한국바이오협회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규제로 인해 제품·서비스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규제상담, 현장지도 등을 지원하고 현안발굴, 공론조성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다른 신산업 분야와 규제혁신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관간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바이오기업들의 규제 애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