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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젬백스앤카엘은 유럽에서의 동정적 사용(Compassionate Use)을 위해 GV1001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젬백스(082270)는 미국 및 유럽 7개국에서 경증 및 중등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병 2상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 치료제믐 지난 4월 말 모든 임상 환자들의 투약했다.

이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유럽 환자 중 일부의 임상 담당 의료진이 동정적 사용을 위한 치료제 제공을 요청했다.

젬백스는 이에 응하여 해당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대상자에 한하여 GV1001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앞서 젬백스는 국내 알츠하이머병 임상 2상에서 주평가 지표에서 대조군 대비 뚜렷한 개선 효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동정적 사용을 통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추가 치료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정적 사용은 치료법이 없거나 생명에 위협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임상시험 중인 약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