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 결정으로 주가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매입할 자사주는 총 50만 7937주다.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에도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취득을 완료했다. 이번 추가분까지 합하면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는 105만 5883주, 18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 내재 가치보다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 내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역시 지난 18일 약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