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CMG제약(058820)이 차 의학연구원(CHARI)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확보한 차세대 기능성 신소재 3종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며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MG제약은 차 의학연구원과 공동 R&D를 통해 개발한 △인지기능 개선 ‘천선과나무 잎 추출물’ △여성 갱년기 케어 ‘파이토에스트로겐’ △반려동물 건강관리용 ‘초유 엑소좀(EV)’ 등 차세대 기능성 소재 3종의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 | CMG제약 연구원들. (사진=CMG제약) |
|
가장 빠른 상용화 궤도에 오른 소재는 ‘천선과나무 잎 추출물’이다. CMG제약은 지난 6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신청을 완료했다.
이 소재는 차 의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천연물 기반 물질로,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Aβ) 축적을 억제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해 기억력 및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을 확인했다.
CMG제약은 향후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 및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맞춰 고품질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제주 지역에 천선과나무 재배단지를 조성, 원료 생산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성 건강 분야에서는 갱년기 증상 개선을 타깃으로 한 ‘파이토에스트로겐’ 개발이 순항 중이다. 칡(갈근)과 서리태 발효복합물을 기반으로 한 이 소재는 차바이오그룹의 독자적인 유산균 발효 기술을 적용했다. 유효성분을 체내 흡수가 용이한 ‘비당체’ 형태로 전환해 생체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현재 인체적용시험 진입을 앞두고 안전성 검증을 위한 독성평가를 진행 중이며, 평가 완료 후 임상을 거쳐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급성장하는 펫케어 시장을 겨냥한 ‘초유 엑소좀(EV·Extracellular Vesicles)’ 상용화도 가시화됐다. 초유 엑소좀은 차 의학연구원의 첨단 세포외소포체 분리·정제 기술이 집약된 기능성 소재다.
CMG제약은 최근 원료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공식 생산 허가를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령견과 노령묘의 관절, 피부, 장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CMG제약의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역량에 차 의학연구원을 비롯한 차바이오그룹의 우수한 바이오 R&D 역량이 결합해 차별화된 기능성 신소재를 지속 창출하고 있다”며 “롱제비티(역노화·항노화)와 여성건강, 펫케어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고수익 헬스케어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ㅇ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