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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앱클론은 개발 중인 카티(CAR-T) 치료제 AT101 임상 2상을 위한 의료기관을 7곳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앱클론은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을 시작으로 아주대병원·울산대병원·동아대병원에서 임상 1상을 마쳤으며, 신속한 임상 2상을 위해 3곳의 임상 병원 추가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 병원은 서울삼성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이다.

AT101은 앱클론이 개발 중인 카티 치료제로서,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AT101의 임상 2상은 2025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3개의 병원을 포함해 총 7개 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함에 따라 임상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임상1상의 후속 관찰 결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앱클론은 짧은 기간 내에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국내에서 AT101의 신속허가 승인 트랙을 밟는다는 목표다. 또 이미 글로벌 기술이전(L/O)을 위한 AT101의 기술성, 약효성, 지적재산권 및 임상적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임상 2상을 통해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전략을 준비 중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임상 1상에서 AT101의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됐으므로 임상 2상은 1상보다 빠른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3곳의 대형병원을 추가했다”고 말했다.